제 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성남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보러 오랜만에 성남 종합운동장에 다녀왔다.

배고파서 우선 푸드트럭 부터 둘러봤다.
넓은 농구장에 간이 테이블을 설치 해서 푸드트럭에서 사온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 있어 편했다.
일부 의자를 독식하거나 테이블을 치우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테이블을 잘 정리하고 가는 모습이었다.
푸드트럭은 개회식 당일에만 운영한다고 한다.

새우튀김 트럭

초밥 트럭

순대 트럭

음료 트럭 1

호두과자 트럭

스테이크 트럭 1

음료 트럭 2

스테이크 트럭 2

츄러스 트럭

새우튀김 스페셜 16,000원
새우튀김3 코코넛새우튀김3 멤보샤3 새우칩
새우 꽤 크고 튼실했고 튀김옷이 바삭하고 맛있었다. 먹은 것 중에서 제일 괜찮았다.

호두과자 7,000원
인절미5 누텔라5
보리가루라 바삭하진 않고 부드러운 빵인데 누텔라가 너무 쬐금 들어서 속을 까먹고 안 넣은 줄 알았다. 인절미가 그나마 나았다.
츄러스 3,000원
그냥 기본에 충실한 츄러스였고 역시 뭐든 만들어서 바로 먹으면 참 맛있다.

개막식 식전 행사 중이어서 잠깐 구경했다.
용인대 태권도 공연과 성남시합창단의 공연이 있어서 보는데 잔디밭이 너무 더웠다.
뒤쪽 관중석에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그 쪽으로 이동했다.

좀 멀어졌지만 더 잘 보이는듯해서 여기서 마저 보기로 하고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도 보고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선수의 성화봉송도 봤다.
그리고 가수 송가인의 축하무대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는 것을 보니 열심히 봤나 보다.
송가인 팬클럽분들 많이 오셨던데, 핑크 군단의 열정이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드론쇼를 했는데 전체 내용 중 드론쇼가 제일 볼거리였다.



각 종목을 상징하는 모습을 표현한 드론들.
이건 배구인가?

마지막 성남 로고를 마지막으로 드론쇼가 끝나고 이어서 폭죽이 터졌다.
불꽃놀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어서 깜짝 놀랐다. 소리가 엄청 커서 귀 막고 있느라 사진은 못 찍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불꽃놀이는 항상 멋있다.
1시간 정도 둘러 보고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3시간이나 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볼 거리가 많았던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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