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소설 지은이 문은강 펴낸곳 다산북스 발행 2019년 10월 25일 분량 265페이지 읽은날 2020년 10월 23일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읽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책을 읽다 시들해져 내려놓기도 하고 때론 시간이 허락해 주지 않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읽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한 권을 읽는 게 보통인데 무슨 일인지 오늘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다 읽었다. 신선함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는 굉장히 신선하다. 등장인물 고복희의 독특함과 캄보디아 프놈펜이라는 배경이 주는 이국적 분위기,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특히 캄보디아의 분위기를 실감 나게 묘사한 덕분에 읽는 내내 장면들을 풍부하게 상상할 수 있었고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