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나/매일 먹요일

[추천식당] 서울 대치동 장독대 (학여울역)

오롯이 나 2023. 9. 5. 00:56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210
https://m.map.kakao.com/actions/detailMapView?id=16734080&refService=place

장독대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map.kakao.com


방문 : 230902 토요일 오전 11시

학여울역 쌍용 아파트 앞 쌍용 종합 상가 입구로 들어가면 1층 입구 바로 정면에 식당이 위치해 있다.


11시부터 2시30분 까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이다.

안쪽 공간이 넓고 깨끗했다.


점심메뉴가 다양하다. 단 2인 이상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직화 제육볶음 세트로 2인을 주문했다.
김치찌개 포함 2인에 20,000원.


밑반찬 5가지와 상추, 깻잎이 나왔다. 밑반찬은 매일 바뀌는 것 같다.
오늘은 돈가스, 세발나물, 어묵볶음, 찐 양배추, 고추 마늘 절임 무침이 나왔다.
반찬도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다. 가짓수만 많고 먹을 거 없는 것보다 하나가 나와도 맛있게 나오는 게 더 좋은데 여기는 반찬 5개가 다 맛있었다.


반조리된 김치찌개가 먼저 나온다. 가스 버너에 올려 끓여 먹으니 더 좋다.
김치찌개는 김치가 많이 들어 있고 커다란 두부 두 조각과 고기가 들어있는데 잡내 없이 맛있게 먹었다.
국물은 약간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서울 김치찌개 맛이었다.

찌개 끓이면서 조금 기다리니 조리가 된 상태로 제육볶음이 나왔다. 바로 먹으면 돼서 편했다.


제육볶음은 앞다리살 부위인 것 같았고 고기가 얇고 부드러웠다. 양념이 많이 맵지 않고 양파와 양배추, 고추가 들어 있어서 같이 먹으니 좋았다.
직화로 익혀서 국물 없는 마른 제육볶음이었는데 요즘 이렇게 하는 곳이 흔치 않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집밥처럼 맛있게 먹었다. 양도 많은 편이어서 찌개는 조금 남겼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쌈밥이라고 되어있는 메뉴는 쌈채가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았다. 다음엔 쌈밥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음식 깔끔하고 가성비 좋고 무엇보다 맛있다. 집 근처면 주말마다 먹으러 왔을 것 같다.

만족한 식사로 기분 좋게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쌈밥 먹으러 다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