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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성남사랑 상품권

오롯이 나 2022. 1. 28. 16:46

카드혜택보다 좋은 10% 할인


예전에는 성남사랑 상품권 할인율이 6%였다. 그때는 워낙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가 많았기에 6% 할인은 별거 아니었다.


재미있는 추억이 있다.
몇 년 전, 야탑역 광장에서 경기지역 화폐 홍보를 하고 있었다. 친구와 지나가며 지역화폐는 쓸데도 별로 없는데 6% 할인으로는 메리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현장에서 홍보 중이던 중년의 남성이 우리 이야기를 들었는지 말을 걸어왔다.
6% 할인이 적냐고 물어서 신용카드 혜택을 받으면 8~10%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지역화폐는 사용할 곳이 없는 게 제일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중년 남성은 그럼 쓸 일이 없겠네요라고 했고 우리는 단호하게 네라고 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성남사랑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혜택이 좋았던 신용카드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생활이 변하면서 소비패턴이 달라진 영행도 있다. 무엇보다 성남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아졌다.
마트, 식당, 병원, 약국 등 주변의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성남을 벗어날 일이 없는 나는 두루두루 여기저기에서 자주 사용한다.
예전엔 "성남사랑 상품권 되나요?"라고 물었었지만 요즘은 "성남사랑으로 할게요"라고 말한다. 그만큼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명절, 혹은 비 정기적으로 10% 특별 할인을 한다. 월 50만 원 한도로 충전이 되는데 주로 이때 50만 원씩 충전을 해두고 사용한다. 1년에 설, 추석, 최소 2번의 기회가 있다.
10% 할인은 요즘 신용카드 혜택과 비교가 안될 만큼 좋은 혜택이다.(신한 더모아카드 제외)


이번 설에도 10% 할인을 한다.
이번 설에도 50만 원 충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