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당] 서울 대치동 튀김 아저씨 (은마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종합상가 지하상가 A-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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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아저씨

방문 : 20230902 토요일 오후 4시

세텍을 나와 미도 아파트와 은마 아파트 사이로 쭉 걸어가면 은마 종합 상가가 나온다.
천천히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튀김 아저씨는 은마종합상가 지하에 있다.
우리는 보이는 입구로 그냥 들어갔는데 그럼 많이 헤매게 된다. 은마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지하 상가 입구로 가면 바로 앞이다.

포장하는 줄과 매장 내 식사하는 줄이 다르니 의사표시하면 어디로 가면 되는지 친절히 안내해 준다.

먹고 가려고 했는데 내부가 많이 좁고 우리는 짐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앉아서 먹을 수 없어 보였다.
다시 포장 줄로 옮겨서 튀김만 포장하기로 했다. 떡볶이를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반조리 떡볶이를 판매 중인데 이 역시 짐이 많아 포기했다.

대기 인원이 있어도 튀김을 계속 튀겨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10분 정도 기다려서 튀김을 받았다.

오징어 새우 튀김 5,000원
오징어 4개 새우3개

튀김 정말 맛있다.
바로 튀겨서 진짜 고소하고 기름 쩐내 같은 거 전혀 없다. 튀김옷이 단단하면서 바삭해서 첫 입에 너무 행복했다.

오징어튀김은 몸살과 다리, 귀를 골고루 주는 것 같다. 두툼한데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새우튀김은 그냥 완벽 그 자체.

튀김이 진짜 맛있어서 더 아쉽다.
다른 튀김도 궁금하고 떡볶이도 궁금한데 내부에서 식사하기엔 다소 불편해 보여서 재방문하게 돼도 먹고 오기는 힘들 것 같다.